: 어깨탈구를 경험하신 분들은 팔을 특정 방향으로 들거나 돌릴 때 어깨가 빠질 것 같은 불안정감을 자주 호소하십니다. 처음에는 강한 외부 충격이나 사고로 발생하지만, 한 번 탈구를 겪은 어깨는 이후 가벼운 동작에서도 반복적으로 빠지는 습관성 탈구로 진행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일상생활은 물론 운동이나 팔을 사용하는 동작 자체에 두려움을 느끼게 되어 정형외과 진료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 어깨탈구가 처음 발생했다면 상완골두를 정복한 뒤 보조기 착용과 운동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탈구가 반복될 때마다 어깨관절을 둘러싼 연골조직인 관절와순의 손상이 함께 누적되며, 이 조직은 한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잘 아물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관절와순의 앞쪽 아래 부분이 손상되는 방카르트 병변이 지속되면 어깨의 불안정성이 계속 남아 관절와순 봉합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다만 수술 시기와 필요성은 환자의 나이, 활동량, 탈구 빈도에 따라 다르게 판단되므로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 관절와순 봉합술은 대부분 관절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로 진행됩니다. 어깨에 작은 절개창을 몇 군데 낸 뒤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관절 내시경을 삽입해 손상 부위를 직접 확인하면서 수술이 이루어집니다. 이후 작은 나사못을 관절과 뼈에 고정하고, 여기에 연결된 봉합사로 찢어진 관절와순 조직을 단단히 밀착시켜 봉합합니다. 절개 부위가 작아 출혈과 흉터가 적은 편이며, 수술 시간은 손상 범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한 시간 내외입니다. 다만 뼛조각이 함께 소실되는 골성 방카르트 병변이나 상완골두 함몰이 동반되는 힐삭스 병변이 있는 경우에는 라타젯 술식이나 렘플리사지 술식이 추가로 고려되기도 합니다.
: 봉합한 조직이 뼈에 단단히 붙어 안정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체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꾸준한 재활 과정이 필요합니다. 수술 직후에는 보조기를 착용해 무리한 움직임을 제한하며, 이후 초기·중기·후기 단계로 나누어 수동적 관절 운동에서 능동적 운동, 근력 강화 운동으로 점차 단계를 높여가게 됩니다. 회복 속도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의료진의 계획에 따라 서두르지 않고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재탈구를 막고 건강한 어깨 기능을 되찾는 데 중요합니다.
: 관절와순 봉합술을 결정하기 전에는 환자의 나이와 활동량, 탈구가 발생한 빈도, MRI 등 영상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게 됩니다. 동반 손상의 유무에 따라 수술 방법이 세밀하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정확한 영상검사와 진찰을 통해 손상 상태를 파악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프로정형외과에서는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며,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함께 고려하는 진료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영상검사와 이학적 검사를 함께 시행하고, 수술 후 재활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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